루치랑 즐기자~

180515 공항도로 하오고개 여우고개 야간라이딩 본문

사이클생활

180515 공항도로 하오고개 여우고개 야간라이딩

루치랑 같이 2018. 5. 16. 13:36

야간라이딩


코스는 집 ~ 공항도로 ~ 하오고개 ~ 여우고개 ~ 탄천 ~ 한강 ~ 잠실대교 ~ 집 순으로~


페이스북에서 아둥형님이 올린 야간라이딩 벙인데,


늦어서 추노를 선택했지만, 역시나 실패 ㅠㅠ


그래도 복귀길에는 만나서 같이 타고 올 수 있었다.


아둥형님이랑 함께 타시는 분들인 R2 맴버분들 뵙게 되었다.


나중에 또 함께 탈 수 있기를~



탄천 자전거도로 복귀길 중에~


동영상으로 찍은 거에서 캡쳐해왔다.


야간이라 폰카로 찍어서 활용하기엔..내폰이 너무 구리다.




혼자 올라갔다온 여우고개 정상~


회사가 수지에 있었을 때는 출근 하면서 들렸던 곳인데


이젠 그럴 수 없는 곳.. 주말에나..주중에 가끔 가는 ..



갈림길에서 헤어지기 위해 먼저 빠지셨다~ 다음에 또 봬요~ 음료 잘 마셨습니다.~



야간이라 흔들렸지만~ 사진도 고맙습니다.~ ㅎㅎ


60km 2시간~3시간 정도 운동으로 휘리릭 다녀온 야간라이딩~ 스트라바 기록~




서울엔 남산이 있다면 분당엔 하오고개가 있다.


사진에서 보는 것처럼


약 2km 정도 구간이고 획득 고도는 109m 평균경사도 5.5% 정도 되는 구간이다.


초반 연구원정문을 지나 언덕이 시작되면서 경사도가 조금씩 올라간다.


헤어핀 하나정도 지나면서 왼쪽에 운중저수지 부근을 지날 때 경사가 가장 높아진다.


이후 저수지 부근을 지나 헤어핀을 하나 돌면서 경사가 차츰 낮아진다.


다리 구간을 지나 파워 넘치는 분들은 파워로 밀어부쳐서 탄력 받아 올라갈 수 있는


어찌보면 기록을 줄일 수 있는 구간일 수도


또는 상대적으로 경사도 쎈 구간에서 힘 빠진 분들은 조금이나마 쉬어가는? 그런 구간이 될 듯하다.



어제 라이딩 하면서 초반 7%이하 구간은 최대한 시속 20km 가까이 될 수 있도록


파워미터 기준 300w 정도로 올라갔고


이후 경사도 강해지는 구간은 240w ~250w 정도로 시속 13~15km 사이를 유지했으며


다리 건너 마지막 탄력구간은 300w 이상 파워를 목표로 속도는 20~25km 사이 유지하면서 라이딩 했다.


그 결과 6:34초 라는 기록을 그 동안 다녔던 기록을 갱신했다.


58번의 기록 중에 가장 빠른 기록인 셈이다.


올해 여기저기 업힐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.


몇번 가지 않은 곳이라면 처음이니까 천천히 갔을텐데..


50여번 넘은 곳은 분명 그 중에도 기록 갱신을 위해 빡시게 타기도 했었을 거다.



이런 업힐 기록을 갱신하는 것도 라이딩 하면서 재미와 목표가 될 수 있다.


하오고개 라이딩을 마치고 아둥형에게 연락이 아직 오지 않아


여우고개도 가보기로 했다.


여우고개는 하오고개 보다 짧지만 경사도가 좀더 쎈 편이다.


기록 갱신은 실패했지만



작년 4월 기록이 아직은 제일 좋은 기록으로 남아있다


여우고개는 1.4km 하오고개보다 짧다.


획득고도는 135m 하오고개보다 높다.


평균경사도 7.7% 하오고개보다 높다.


하오고개 대비해서 짧고 굵다고 압축할 수 있다.



여우고개는 시작 지점 부터 약 5%이상 경사도가 나오면서 시작된다.


마찬가지로 헤어핀 하나 돌고 나면 그 후 지속적으로 경사도가 강해지면서


중, 후반부 경사도는 10% ~16% 의 경사도가 지속된다.


하오고개와 달리 여우고개는 처음 부터 끝까지 지속적으로 경사도가 강해지는 만큼


마지막 지점에도 10% ~ 11% 내외의 경사도로 마무리 하게 된다.


그 후 반대편 내리막 지점 약 300m? 정도 까지 경사도가 조금씩 낮아지는 구간의 업힐이다.



여우고개는 시작부터 약 250w 이상의 파워 유지를 목표로 올라갔다.


평균파워 249w 찍힌 걸 보니 250w~300w 사이로 올라간 것 같다.


경사도 10%가 넘는 구간에서 시속 10km 이상 지속적으로 올라가야 좋은 기록이 나왔을 텐데


아쉽게도 중간에 힘들어서 유지하지 못했다.


다음에 다시 도전할 땐 좀더 파워를 보면서 기록 갱신을 할 수 있게 올라가 봐야겠다.



그 뒤로 아둥형하고 연락이 되서 먹벙장소로 이동~


다행히 가까운 곳에 있어서 금방 합류 할 수 있었고,


이야기 나누고 맥주한잔하고


자전거도로를 이용해 집으로 복귀 했다.


오랜만에 달린 탄천자전거도로는 예전에 자출/자퇴 하던 향수를 일으켰다 ㅎㅎ


다시 자출/자퇴 가능한 곳으로 회사가 이전하든, 내가 이직을 하든 했으면 하는 바람도...


복귀하면서 시간을 보니 조금 더 타도 될 듯 싶어서


한강을 지나 강동으로 복귀하는 분들과 같이 갔다.



난 중간에 잠실대교에서 빠져서 집으로 복귀~


11시20분 즈음 넘어가니 비가 한두방울 씩 내리기 시작했었다.


본격적으로 내려서 맞기 전에 복귀~~



잘타고 잘먹고 즐거운 야간라이딩 마치고 왔다. ㅎㅎ


ps. 동영상은 모니터 돌려서 봐야 하는 것도 있음 ㅋㅋ




탄천 ~ 한강 복귀 



가든파이브 앞 탄천자전거도로